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18일
‘물가 안정’ 기조에 발 묶였던 식품업계…결국 꺼낸 가격 인상 카드
고환율 장기화 및 누적된 비용 부담에 식품업계가 결국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 조정을 최소화해왔지만, 각종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더는 이를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오뚜기·사조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이달 들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그간 각종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감내해왔지만 누적된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대표적으로 식품업계 맏형인 CJ제일제당(097950)은 이달 30일 대형마트와 다음 달 1일 편의점 채널에서 햇반·만두·생선구이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햇반은 12%, 만두는 4.6%, 생선구이는 8.4% 오른다.오뚜기(007310)와 사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오뚜기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반영해 16일부터 카레·당면·케첩·후추 등 29개 주요 품목의 출고가를 최대 17% 인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