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8일
“상반기만 9667억”…올해 ‘폐업 신기록’ 경신하나
#3년 전 인천 남동구에서 배달 삼겹살집을 시작한 박모(32)씨는 지난달 폐업을 결정했다. 인건비 감당이 어려워 혼자 가게를 운영했지만, 재룟값과 각종 부재비가 급등하면서 팔면 팔수록 남는 게 없는 구조가 됐다고 박씨는 설명했다. 주변에 경쟁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기고 최근 아내까지 임신하면서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9일 국세통계포털의 월간 지역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전국 폐업 사업자는 총 33만2341개사로 전년 동기(37만3676개사) 대비 11.06% 감소했다. 1년 전보다 수치는 줄었지만 오히려 소상공인 업계에서 올해 폐업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2024년(100만8282개)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이 늘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도 기대할 수 없어서다.올 상반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9667억원(6만2868건)으로, 연간 금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1조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