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3일
르노 “부산공장, 남미-유럽 수출거점 활용”
르노그룹이 한국 부산공장을 남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해 한국의 생산·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반 세갈 르노 글로벌 영업·운영 수석부사장(사진)은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공장은 중형급 차량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그룹 내 최고 수준의 공장”이라며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의 성공을 통해 많은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등 남미 시장을 주요 수출 대상으로 꼽고, “미래의 큰 시장을 고려하면 유럽 수출 가능성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그룹은 2027년 하이브리드 신차, 2028년 순수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도입해 동력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세갈 부사장은 유럽에서 세를 넓히는 중국차에 대해 “경쟁력이 있다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빠른 개발 방식을 배워 ‘트윙고’ 개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