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9일
국민·퇴직연금을 한 바구니에?…금융권 “수익 동반하락 불안”
정부가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결정하면서 540조 원 이상인 퇴직연금 시장에서 금융사들의 자금 유치와 수익률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들은 금융사들의 운용, 상품 경쟁을 통해 기존보다 더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은 542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501조4000억 원)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9개월 새 40조 원 이상 불어났다. 금융권에선 정부의 퇴직연금 기능 강화 조치로 적립금 증가 추세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도 가입을 열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선 은행권 영향력이 크다. 은행권 적립금은 올 9월 말 기준 275조5000억 원(50.8%)으로 전체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증권업계 적립금은 160조3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