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20일
‘마운자로 원료’ 강자 품은 삼바, 281조원 비만약 시장 도전장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조7000억 원을 들여 스위스 펩타이드 전문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을 품는다. 항체의약품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비만·당뇨 치료제 원료인 펩타이드로 넓혀,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조 들여 ‘황금알’ 비만약 시장 도전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된 물질로, 체내에서 호르몬처럼 신호를 전달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도 인공 합성한 펩타이드로 만든다. 미국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대표적이다.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체내 호르몬을 모방한 이들 치료제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