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0일

“수거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생 페트’ 입은 국민 사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반세기 넘도록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데 착안해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됐다. 칠성사이다는 6·25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들의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됐다. 김밥과 삶은 계란, 칠성사이다의 조합은 중장년 세대에게 ‘소풍 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그 전통만큼이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이다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당당하게 해낼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국내에서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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