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3일
홍해로 가는 사우디 송유관도 스톱, 하루 500만 배럴 공급 차질
“사우디아라비아에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사우디의 핵심 원유 송유관 ‘동서 파이프라인(East-West pipeline)’이 10일(현지 시간)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자 12일 AP통신은 이같이 진단했다. 올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뒤 이란이 봉쇄 중이며 동시에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는 호르무즈 해협, 최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통제권을 사실상 확보한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이어 사우디 영토 내의 대형 송유관까지 공격받으며 사우디의 육상과 해상 원유 운송이 모두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이 후티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라크 민병대의 본토 공격까지 이어지자 사우디의 원유 수출과 안보 불안감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도력에도 타격을 입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