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2일

“난 체험을 산다”… 전통시장-레트로에 꽂힌 2030

직장인 김상준 씨(37)는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구경하며 하루를 보냈다. 직접 산 물건은 흰색 찻잔 받침 하나뿐인데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상가의 공예품 가게 6∼7곳을 돌아다니며 신기한 나무 가구와 도자기를 둘러보면서 가게들에서 건네는 고소한 말차와 달콤한 떡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김 씨는 쇼핑을 끝낸 뒤 가게들에서 찍은 소품과 3만 원을 주고 산 찻잔 받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김 씨처럼 고미술품, 전통소품, 생활잡화 등을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레트로 매장을 찾는 20, 30대가 늘고 있다. 고령층이 주로 찾던 전통시장이 젊은 층의 이색 체험 공간으로 바뀌면서 젊은 층이 쓰는 돈이 증가했다. 다만 젊은 세대가 한번에 쓰는 돈은 크지 않았다.● 문구·액세서리 파는 동대문 일대, 2030 비중 42%12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답십리 일대 고미술, 전통소품 등의 결제 건수 중 20대 이하와 30대가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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