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8일
남의 AI계정-서버 탈취… ‘LLM 재킹’ 범죄 기승
타인의 인공지능(AI) 계정이나 클라우드 서버를 탈취해 고가(高價) AI 모델을 무단 사용하는 ‘LLM 재킹’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말 그대로 타인의 거대언어모델(LLM) 계정을 강탈(jacking)해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2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 헐트퀴스트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GTIG) 수석 분석가는 올해 들어 LLM 재킹이 급증했다며 “AI 권한을 둘러싼 거대한 지하 경제가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LLM 재킹은 오픈AI의 챗GPT 등 유료 AI 계정이나 기업 서버 권한을 빼돌려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수법이다. 탈취된 계정은 다크웹(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음성적 웹 공간)에서 거래되며 갈취, 스파이 활동 등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이달 GTIG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수요가 몰리며 최근 암시장 AI 계정 평균 거래가는 2배 이상 뛰었다. 그럼에도 앤스로픽, 구글, 오픈AI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