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ZDNet Korea2026년 10월 9일

[기경학회 기후&에너지 칼럼]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왜 빗나갈까

[지디넷코리아]지난 8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2040년 전력소비량 전망이 약 847TWh로 제시됐다. 넉 달 전 잠정안은 약 658TWh였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반영하자 15년 뒤의 숫자가 넉 달 만에 29% 늘었다. 전기본을 하나의 숫자 대신 여러 시나리오로 제시하자는 제안은 학계와 국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이 글은 그 앞뒤의 질문을 다룬다. 전망은 왜 빗나갈 수밖에 없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그림1은 2002년 1차부터 2025년 11차까지 열한 번의 전망을 실제 사용량과 비교한 것이다. 1차 계획은 2011년 전력소비량을 363TWh로 봤지만 실제는 455TWh로 25% 많았다. 반대로 6차 계획은 2019년을 579TWh로 잡았으나 실제는 520TWh로 10% 적었다. 모자라게 본 계획과 넘치게 본 계획이 번갈아 나타났다. 원인은 세 가지다.첫째, 멀리 내다볼수록 많이 틀린다. 열한 번을 평균하면 1년 뒤를 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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