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3일
‘22억 잃고 파산’ 인증글, 알고 보니 조작…“수치 10배 부풀렸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가 20년 동안 모은 돈을 잃고 파산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조작으로 확인됐다.3일 파이낸셜뉴스는 지난달 30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40년 동안 모은 22억원을 잃고 파산했다”는 글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해당 글 작성자는 다른 투자자의 계좌 인증 화면 속 금액을 10배로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원본 화면은 지난달 29일 토스증권 커뮤니티에 게시됐으며, 실제 최종 손실은 2억2043만6099원(-78.7%)이지만 조작 게시글에는 22억436만990원으로 적혀있었다. 판매 수익, 총 판매 금액, 총 구매 금액도 정확히 10배의 수치로 기재됐다. 원본 글 작성자는 조작된 수치를 접한 후 지난달 30일 “숫자가 너무 익숙해서 보니 내가 올린 사진에 0을 추가했다”고 지적했다.수치를 특정 배수로 부풀릴 경우 손실률을 비롯한 계산 관계가 원본과 그대로 유지된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