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일

AI 개발 늦추자더니… 구글, 최상위 ‘제미나이4’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업계의 ‘AI 감속론’에 동참한 지 보름여 만에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했다.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빼든 비장의 카드지만, 일반 대중이 아닌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만 우선 제공해 안전성부터 검증받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르곤을 일부 사이버 보안 기업과 방어 기관에 먼저 배포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출시 전 모델 검증에도 참여하며 대중 공개 시점은 따로 못 박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강력한 취약점 탐지 능력이 자칫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어 기관에 안전장치를 뺀 모델을 줘 취약점을 먼저 메우게 한다는 취지다. 잇따른 AI 통제 불능 사태를 막고자 이용자 의도를 벗어난 작업을 차단하는 감시 장치도 넣었다. 이렇게 안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은 구글이 보름여 전 내비친 기조와 맞닿아 있다. 지난달 12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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