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1일
“돈 없으면 라면에 김밥 한줄” 옛말…사장님도 손님도 ‘울상’
“2~3년 전 김밥 가격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을 때도 손님들이 ‘너무 비싸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지금도 이미 재료비, 인건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는데 가게들끼리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거죠. 답이 없는 상황이에요.”(서울 종로구의 한 김밥집 사장 A씨)라면에 김밥 한 줄.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서민들에게 사랑 받는 메뉴였지만, 이제는 옛말이 됐다. 재료비와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업주들은 이들 메뉴가 ‘가성비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 탓에 조금만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들이 확 줄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경영난을 호소했다.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김밥집을 찾았다. 점심시간 무렵이었지만 식당 곳곳 비어있는 자리가 눈에 띄었다. 6개 테이블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식당에서 총 4명이 식사 중이었다. 이곳은 가장 저렴한 야채김밥을 한 줄에 4500원에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