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30일
“방산? 쳐다보기도 싫다”더니…T-50·KF-21 이어 ‘드론 잡는 드론’ 뛰어들었다[더긱스]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나올 때만 해도 방위산업은 다시 쳐다보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개발과 사업 주기가 길어 스타트업이 버티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그런 그가 2023년 동료들과 세운 에어빌리티는 지금 ‘드론을 잡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처음 목표로 삼았던 2인승 도심항공교통(UAM)은 뒤로 미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값싼 공격 드론의 위협이 커지고 UAM 시장의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더뎌지면서다.유인 항공기와 전투기를 만들던 개발자들이 요격 드론 스타트업으로 방향을 튼 이유를 들어봤다.● T-50·KF-21 개발진이 만든 스타트업에어빌리티는 2023년 ADD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들이 모여 설립했다.류 대표는 김현순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건우 부사장과 함께 ADD에서 각각 25~31년 근무했다. 이진모 각대표는 현대차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을 거쳤고, 안민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