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9일
신도시 발표 후 8년 지난 고양 창릉, 아직도 비닐하우스가 그대로
“갑자기 2억 원이 더 필요하다는데, 2억 원이 단기간에 급하게 만들 수 있는 돈은 아니지 않습니까.”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 사전청약에 당첨된 박모 씨(30)는 사업 지연으로 본청약이 미뤄지면서 분양가가 오르는 바람에 분양받는 걸 포기했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에 맞춰 자금 계획을 세웠지만, 본청약이 계속 미뤄지는 사이 2억 원 가까이 오른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창릉 S3블록 사전청약 당첨자 880명 중 254명(28.9%), S4블록 당첨자 779명 중 246명(31.6%)이 박 씨처럼 사전청약 당첨을 포기했다. 10월 5일 기자가 현장을 둘러본 창릉 신도시에는 철거되지 않은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적잖이 눈에 띄었다. 창릉을 비롯한 3기 신도시는 2018년 12월 첫 개발 계획 발표 이후 8년 가까이 지났지만 사업 진척이 더딘 편이다.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조차 첫 입주는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9월 기준 남양주 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