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7일
‘월급은 통장을 스칠뿐’ 급여 이튿날 56%만 계좌에 남아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지 하루 만에 급여의 절반가량이 계좌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뒤에는 급여의 평균 3%가량만 통장에 남았다. 27일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세후 월급이 100만 원 이상인 급여 이체 고객들의 금융 거래를 분석한 결과 급여소득자들이 월급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나면 평균적으로 급여의 56%만 통장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닷새 뒤에는 월급의 35%가, 열흘 뒤에는 22%만 통장에 남았다. 남은 월급은 한 달이 지나면 처음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나 계좌 관리를 위해 급여를 이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지출이 늘고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멤버십 구독료 등 고정비 지출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나이가 어릴수록 잔액이 줄어드는 속도가 컸다. 20대 급여이체자 가운데 월급날로부터 열흘이 지나면 통장 잔액이 10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10명 중 6명(61.6%)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