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8일
해수온 1.6도 상승, 김 바다 양식 휘청… 육지 수조로 키운다
“김 종자를 키우려면 바닷물 온도가 차갑게 낮아져야 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온난화 때문에 그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어요. 육상 수조는 1년 내내 온도를 통제할 수 있으니 보다 안정적으로 김을 생산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 이곳에서 만난 이다정 풀무원 선임연구원은 1층에 마련된 김 육상 양식 수조에 온도계를 넣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서 풀무원 연구진들은 김을 종자부터 수확 단계까지 육지에서 키우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육지에서 김을 양식하기 위해서는 수온과 염도, 빛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 적정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며 “현재는 수조 규모가 커졌을 때 가장 생육에 적합한 조건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 원초 없이는 불가능한 ‘김의 미래’최근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은 그 인기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생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기후 위기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원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