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5일

AI가 키운 ‘해킹 속도전’… 상반기 하루 7건꼴 발생

최근 국내 금융사 7곳의 연쇄 해킹에 인공지능(AI) 침투 도구가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AI발(發) 사이버 위협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방어자가 대응할 틈도 없이 쏟아지는 AI의 자동화 공격이 강력한 보안을 자랑해 온 금융권 핵심 망까지 위협한 것이다. AI를 이용한 해킹 속도전은 보안 위협의 상시화로 이어지고 있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스스로 공격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된 올해 상반기(1∼6월) 침해 사고 신고는 1236건으로 1년 전보다 19.5% 늘었다. 하루 평균 7건꼴로 침해 사고 신고가 이뤄진 셈이다. 연간 신고도 2023년 1277건에서 지난해 2383건으로 2년 새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의 천호진 이사는 “최근 침해 사고 현장을 가보면 일반적인 해커가 쓰지 않을 법한 공격 경로나 파일명 등이 다수 발견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AI발 해킹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딩을 돕던 ‘보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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