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30일
“7명 사망한 울산발전소 붕괴 사고는 人災… 계산-실측 오류, 기둥 과도하게 잘라 발생”
지난해 11월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는 계산 오류 등으로 발파 전 기둥, 보 등 부재를 과도하게 잘라내면서 발생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관련 사고조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본부 내 울산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중 사전 취약화 과정에서 보일러타워가 붕괴해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전 취약화는 발파 시 구조물이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지도록 기둥, 보 등 일부 부재를 잘라내 구조물의 버티는 힘을 줄이는 작업을 말한다. 사고는 구조물 현황 자료 오류와 기술적 미흡 사항이 맞물리면서 발생했다. 최초 붕괴 지점 높이의 기둥은 실제 두께가 15mm이나 구조 검토에서는 24mm가 적용됐다. 철판 두께를 지상층 1곳에서만 측정하고 상부 기둥 전체에 일괄 적용하면서 기둥이 하중을 버티는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보일러타워 무게는 실제보다 14.7%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