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3일

무너지는 홈플러스… 부채비율 2955%에 추가 자금 확보도 실패

한때 대형마트 업계 2위로서 전국 각지에 140여 개 점포를 거느렸던 홈플러스가 30년 만에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후 영업 부진과 자금난이 겹친 데다 회생 계획 이행에 필요한 추가 자금 확보에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14일 이내에 2000억 원을 마련해 법원에 즉시항고 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뒤집힐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 업계 2위에서 파산 위기 기업으로1997년 출범한 홈플러스는 1999년 영국 테스코가 경영권과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마트에 문화센터,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생활공간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이마트, 롯데마트와 함께 ‘대형마트 빅3’로 꼽혔다. 2013년에는 매출 8조9298억 원, 영업이익 3382억 원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2015년 7조2000억 원에 MBK에 팔릴 당시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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