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4일
[단독]한전 직원, 고객 환불금 4677만원으로 다른 고객 연체요금 ‘돌려막기’ 적발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환불금 4677만 원을 다른 고객의 밀린 전기요금을 대신 내는 데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같은 방식의 부당 처리가 18차례 반복됐지만 계좌 확인과 결재 등 한전의 내부 통제 장치는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한 직원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환불금을 18차례에 걸쳐 부당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부담금과 전기요금 보증금, 전기요금 환불금 등 4677만5630원을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고 다른 전기 사용자의 연체요금 등을 낸 것으로 처리한 것이다. 징계 시효가 지나 조치 대상에서 빠진 1016만720원까지 합치면 부당 처리된 금액은 5693만6350원에 달한다.감사원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수금률을 맞추고 연체 고객에 대한 전기 사용계약 해지와 독촉 업무를 피하기 위해 환불금을 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