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3일

필즈상 25인 “AI가 난제 해결, 수학 연구에 해 끼쳐”

인공지능(AI) 업계에서 ‘속도 조절론’이 나오기 불과 하루 전, 세계 수학계 최고 권위자들도 AI 기업의 무분별한 성과 경쟁에 제동을 거는 성명을 내놨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와 테런스 타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 등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25명은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공동 선언문(www.mathandai.org)을 내고 “AI 기업과 수학계의 목표가 심각하게 어긋나 있다”고 비판했다. 수학자들은 최근 글로벌 AI 기업들이 수학 난제 풀이를 자사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성능 평가 지표(벤치마크)’로 활용하는 것이 수학 연구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문제를 푸는 것은 개념적 이해와 통찰이라는 본래 목표를 위한 도구이자 대리 수단일 뿐”이라며 “AI 시대에 이를 잊으면 도구가 본래 목표를 거스르게 된다”고 했다. 난제 해결을 위한 수학자들의 강연과 토론은 수학적 지식의 새 토양이 되는데 AI가 이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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