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5일
[단독]“9개월이면 공장 구축”…리투아니아, 韓기업에 ‘유럽 관문’ 손짓
“리투아니아는 한국 기업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이고, 한국은 리투아니아 기업이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파우리우스 페트라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은 지난달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산업 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단순한 수출입을 넘어 서로를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협력 관계를 만들자는 것이다.리투아니아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는 ‘속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현지 투자다. 라인메탈은 리투아니아 국영기업 등과 합작법인 ‘라인메탈 디펜스 리투아니아’를 설립하고 155mm 포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처럼 대규모 방산 투자를 빠르게 끌어들일 수 있는 배경으로 신속한 행정 절차를 꼽는다. 페트라우스카스 차관은 “일반적으로는 각종 허가를 받은 뒤 공장을 짓지만 우리는 건설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한다”며 “투자 결정부터 약 9개월 만에 생산시설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