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20일
“글로벌 필수 ‘탄소중립 인증’ 쉬워져… 韓 기업 목표 달성 문턱 낮아졌다”
“한국 기업이 미국 월마트나 나이키에 납품을 하려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목표치가 있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기아도 영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SBTi를 활용해야 하죠.” 데이비드 케네디 SBTi 최고경영자(CEO·57)는 10일 서울 종로구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에서 본보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SBTi는 WWF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검증하는 기관이다. 기업이 내부적으로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수단을 SBTi에서 검증받으면 일종의 인증서로 활용할 수 있다. 케네디 CEO는 “SBTi의 프레임워크(합의 틀)는 기업이 상업적 활동을 할 때 쓸 수 있는 여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SBTi의 ‘기업 넷제로(탄소중립) 표준 2.0’을 기업들에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