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30일

美국방부의 앤스로픽 압박에 제동 건 美법원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해 제재한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정부가 AI의 군사적 활용에 선을 그은 기업을 압박한 것이 위법이라는 첫 판단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리타 린 판사는 미국 정부의 해당 조치에 대해 “위법한 보복”으로 규정했다. 적대국 연계 기업에 적용되는 지정 제도를 정부 비판 세력을 처벌하는 수단으로 삼아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린 판사는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워 비판자를 처벌할 수 있는 무제한의 권한이 정부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갈등은 2월 앤스로픽이 국방부와의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 계약을 거부하면서 불거졌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AI를 치명적 자율무기 개발이나 자국민 감시에 쓰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미 행정부는 곧바로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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