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1일
“AI 개발 늦추자” 외치던 앤스로픽, 일주일 만에 신규 모델 출시 검토
인공지능(AI) 위험성을 경고하며 업계에 ‘감속’을 촉구했던 앤스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규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개발 속도전을 자제하자고 목소리를 높인 지 일주일 만에 전해진 상반된 행보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최대 경쟁사인 오픈AI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AI 모델 출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오픈AI가 선보인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가 기업용 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맞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현재 앤스로픽은 신규 모델에 대한 자체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최종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장 지표와 투자시장의 변화가 앤스로픽을 다급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지출관리 플랫폼 램프가 집계한 기업용 AI 지출에서 아스트라 비중은 약 13%로 앤스로픽의 클로드 페이블(약 8%)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