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5일
스크루지 영감은 정말로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 부자였을까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속 주인공 스크루지 영감은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 부자의 대명사다. 오랫동안 직원으로 일해온 밥 크래칫에게 굉장히 냉담하고, 조카 프레드에게도 차갑기만 하다. 길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들에게도 항상 인색해 누구도 스크루지 영감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 부자지만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구두쇠 영감이 바로 스크루지다.그런데 가만히 보면 스크루지가 정말 다른 사람을 전혀 챙기지 않은 이기적인 인물이었을까. 스크루지는 아내와 자식이 없었다. 스크루지에게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스크루지는 혼자만 알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냉담하며 인색했을까. 자기 가족에게만 잘하고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이 많다. 스크루지에게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면 그래도 자기 가족은 잘 챙기는 평범한 사람이지 않았을까. 만약 그렇다면 스크루지를 이기적인 부자라고 비난하는 건 너무 과도한 게 아닐까 싶다.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기준자기 가족을 넘어 타인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