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ZDNet Korea2026년 10월 17일
오랑우탄 엄마도 자녀 '놀이 약속' 잡는다
[지디넷코리아]사람처럼 오랑우탄 어미도 새끼가 또래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만남을 마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홀로 생활하는 오랑우탄이 새끼의 사회적 교류를 위해 이동 경로를 바꾸고, 먹이를 먹는 시간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와 스위스 취리히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야생 보르네오오랑우탄 어미들이 새끼의 놀이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동 경로를 조정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진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투아난 연구기지에서 15년간 오랑우탄 어미와 새끼 31쌍을 관찰했다. 총 관찰 시간은 약 3만2600시간에 달한다.오랑우탄은 유인원 가운데 가장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어미는 대부분의 시간을 새끼와 단둘이 보내며, 새끼는 태어난 뒤 7년 이상 어미에게 의존한다. 이 때문에 비슷한 또래를 만나 놀 기회가 많지 않다.그러나 연구진이 어미들의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비슷한 나이의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