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ZDNet Korea2026년 11월 5일

[기고] 알고리즘이 놓친 우리 동네, 누가 지킬 것인가

[지디넷코리아]알고리즘은 우리 동네를 모른다.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알고 있고 어제 본 드라마를 기억하고 다음에 보고 싶은 콘텐츠까지 귀신같이 추천한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산불이 났을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우리 지역을 이끌 후보자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는 누가 알려줄까.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 당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15차례 뉴스특보와 130회 이상의 현장 연결을 진행했다. 산불 상황과 대응 요령은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자막으로도 전달됐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재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세계적인 콘텐츠가 손안으로 쏟아지는 시대다. 그러나 위급한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제의 드라마가 아니라 집 앞의 상황을 알려주는 정보일 수 있다. 미디어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느냐뿐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지역 민주주의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케이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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