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24일
유럽 덮친 역대급 폭염… ‘에어컨 불모지’ 삼성-LG 새 격전지로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덮치면서 ‘에어컨 불모지’로 불리던 유럽이 삼성전자·LG전자의 새 격전지로 떠올랐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상반기(1∼6월)에 남유럽을 중심으로 에어컨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은 그동안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에어컨을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여겨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낮았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기록적 폭염이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 유난히 뜨거웠던 유럽 여름올해 유럽의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다. 6월 18∼29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남부의 기온은 계절 평균보다 섭씨 5∼12도 높았다. 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서유럽의 6월 평균 기온은 20.74도로 평년(1991∼2020년)보다 3.06도 높아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 독일에서는 6월 27일 41.7도가 측정돼 1881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새로 썼다.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유럽의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유럽이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