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6일
“비만약이 미워요”…헬스장, 올해만 590곳 폐업
위고비, 마운자로에 이어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가 임박하면서 동네 헬스장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와 러닝 열풍으로 가뜩이나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비만 치료제들까지 잇달아 등장하자 헬스업계에서는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온다.2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에페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오는 29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지 22일만 이다.관련 업계에서는 에페의 첫 달 투약분 공급가를 13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저 용량 기준 4주 공급가가 20만원 수준인 위고비와 마운자로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에페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로 굳어진 비만약 양강 구도를 흔들 수 있다고 전망되는 이유다. 본격화되는 비만 치료제 3파전에 헬스장 점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