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ZDNet Korea2026년 7월 21일
머리카락 2개 두께 우드 스크롤 증발기…"볕없는 밤에도 담수" 확인
[지디넷코리아]원목을 종이처럼 150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켠 나무판(베니어)을 돌돌 말아 담수로 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전상민 POSTECH 화학공학과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얇은 나무판을 돌돌 만 원통형 증발기를 개발, 실험결과 밤에도 담수화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나무판 간격이 작을수록 모세관 현상이 커질 것 같지만, 실제는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구팀은 나무판이 50~100마이크로미터 갭에서 물의 증발과 해수 순환이 가장 원활했다고 밝혔다. 이 보다 더 붙여 놓으면, 삼투압이 보다 월활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연구팀은 얇은 나무판을 말아 우드스크롤이라는 원통형 증발기를 만든 뒤, 이를 해수에 담궈놓으면 나무판과 나무판 사이에 미세한 물길이 생겨 이 통로로 바닷물 염분이 걸려지며 나무판 꼭대기까지 올라가 물이 증발하게 된다. 염분이 섞인 물은 무거워져 다시 바닷물로 되돌아가는 원리다.연구팀은 높이 4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