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2일
AI 데이터센터로 무대 넓히는 SI… ‘두뇌’ 빌려주고 전기-냉각 제공
기업 전산실을 짓고 관리하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발전소’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AIDC)로 사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삼성SDS는 2일 경북 구미에 60MW(메가와트)급 AI 전용 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 CNS 역시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MW급 AIDC를 완공했다. 제조·로봇 현장의 AI 학습을 뒷받침하고 국내서 쌓은 설계·운영 기술을 수출하는 쪽으로 보폭을 키운 것이다. 삼성SDS 구미 센터는 삼성이 7월 영남권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며 밝힌 60조 원 투자 계획의 첫 실행 사례다. 센터가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옛 구미1사업장 터는 첨단 AI 기지로 탈바꿈한다. 4273억 원을 들여 2028년 말까지 60MW로 짓고 이후 급증하는 AI 수요에 맞춰 최대 120MW까지 늘릴 계획이다. 60MW면 서울 15만 가구가 1년 내내 쓰는 전력 규모다. 이곳은 삼성 관계사의 제조 로봇 전환(RX)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