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1일
“우리 콘텐츠 AI 학습에 쓰지 마”…오픈AI·구글 등 공통표준 추진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제공을 손쉽게 거절할 수 있는 공통 표준을 AI 선도기업들이 마련하고 있다. AI 개발사와 콘텐츠 소유자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웹 사이트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손쉽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시작한 것이다.30일(현지 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앤스로픽 등 기업들은 웹사이트 운영자의 수집 거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표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앤스로픽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 낸 기술 초안에 따르면, 웹사이트 운영자는 외부 접근을 관리하는 ‘robots.txt’ 파일에 AI 학습 거부 의사를 적을 수 있다. 각 AI 개발사는 이 파일을 확인해 ‘거부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 콘텐츠를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AI 기업마다 학습 거부 설정이 달랐던 데다, 콘텐츠를 소유자의 동의 없이 학습에 활용한다는 논란이 이어져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