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31일
예탁금 100조 붕괴…‘박스권’ 코스피 짐 싸는 개미들
국내 증시의 대표적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 밑으로 내려앉고 상장주식 회전율과 거래대금도 일제히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거래를 대폭 줄이면서 코스피가 답답한 박스권에 갇힌 채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8일 기준 96조7091억원까지 감소하며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두 달 새 40조원 넘게 증발한 셈이다.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대기성 자금이 빠른 속도로 이탈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거래 지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649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3억890만 주로 올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 6월 18조838억원에 달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