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18일
빅테크 AI 경쟁, 비공개 데이터 확보전으로… ‘파산 항공사 이메일’ 사들인 구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이 비공개 데이터 확보전으로 번지고 있다.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워지자, 기업 내부의 이메일과 업무 대화, 일정 등 비공개 데이터까지 거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약·결제 등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빅테크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구체적인 맥락 데이터들을 얻으려고 경쟁하고 있다.1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의 내부 업무 데이터를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대상에는 임직원의 이메일과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대화 기록, 스프레드시트, 캘린더, 마케팅·운항 자료 등이 포함됐다. 구글은 민감한 고객 식별 정보를 제거한 뒤 AI 모델 훈련과 제품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구글 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비공개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생태계에 축적된 판매자 정보와 소비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