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30일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에 열광하는 2030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저런 마인드로 살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경기 군포시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모 씨(28)는 올해 초 대학 동기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온 짧은 영상 하나를 계기로 이건희 어록에 빠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임원들에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고 외친 이른바 ‘신경영 선언’ 장면이다.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양 위주에서 질 위주로 경영하라는 주문이었다. 김 씨는 “당연하다고 여긴 내 특징이 단점일 수도 있다는 걸 영상을 보고 깨달았다”며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을 반복해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늘 들고 다니는 다이어리에 이 전 회장의 어록을 적어뒀다.이 전 회장이 10월 25일 6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생전 발언 영상에 열광하는 2030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로 반도체산업이 호황을 맞자, 그 기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