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13일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선언에 유가 급등…WTI 9%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선박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29분 기준 전날보다 9.23% 급등한 배럴당 78.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9%대 오른 배럴당 83.15달러를 나타냈다.이 같은 유가 급등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불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해상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방침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선적 가액의 20%를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징수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원유 수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강타해 유가를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