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8일
가스켓, 정밀 가공 넘어 AI플랫폼까지 도약
가스켓(개스킷)과 실링(밀봉재)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각종 기계 설비의 생사를 가르는 부품이다. 원전 재가동과 신규 건설, 항공·방산 수요 확대, 수소·LNG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며 극한 온도와 압력을 견디는 고신뢰 실링 기술의 몸값은 갈수록 오르고 있다. 범용 제품은 가격경쟁에서 내몰리는 반면 특수 소재와 정밀가공 능력을 함께 갖춘 기업에는 새 시장이 열리는 시점이다. 1982년 부산에서 출발한 우주씰링스그룹이 이 흐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우주씰링스그룹은 고무에서 메탈 가스켓까지 모든 실링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라인업을 갖췄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원자력 터빈 부품과 항공 특수 파트 가공을 위해 양산 공장을 증축하고 설비를 보강했다. 소재와 가공을 한 회사가 함께 다루면 납기와 품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고객이 꼽는 경쟁력이다. 박세호 회장은 이 투자를 “다음 100년을 먹여 살릴 기반”이라고 부른다.상생으로 여는 100년 박 회장에게 100년은 공장 안에서만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