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31일

커피와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만남, 미슐랭 거장은 왜 테라로사를 택했나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리는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그곳을 찾는 발걸음이 다시 늘고 있다. 현역 중 세계 최다 미슐랭 스타 보유자인 알랭 뒤카스 셰프의 이름을 건 초콜릿 매장이 생겼기 때문이다.스페셜티 커피와 하이엔드 초콜릿의 만남은 꽤 필연적이다. 우선 커피와 초콜릿의 원료인 커피콩과 카카오는 대체로 같은 고향 출신이다.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25도와 남위 25도 사이에 형성된 이른바 ‘커피 벨트’는 ‘카카오 벨트’와 비슷한 범위를 공유한다.맛의 궁합도 천생연분이다. 커피와 초콜릿 모두 로스팅·발효를 거치며 구운 향, 카라멜·견과류 계열 향미 성분이 만들어진다. 단맛과 쓴맛의 균형도 인상적이다. 커피의 쓴맛은 초콜릿의 단맛을 더 돋보이게 하고, 초콜릿의 당분과 지방은 커피의 거친 쓴맛을 부드럽게 감싼다.비즈니스 넘어선 철학적 공감테라로사와 알랭 뒤카스 셰프의 협업도 커피와 초콜릿의 만남처럼 운명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김용덕 테라로사 창업주의 정신이 매개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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