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4일
사람과 AI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 품질혁신의 판[기고/문동민]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판소리에서 ‘판’은 한데 모여 호흡을 나누는 자리를 뜻한다. 소리꾼이 가락을 풀어내면 고수는 북장단으로 흐름을 받치고, 청중은 추임새로 판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그렇게 서로의 소리와 장단이 어우러지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이루는 것을 ‘한바탕’이라 부른다. 산업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판이 펼쳐지고 있다. 그 판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인공지능(AI)이다. 딥러닝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적 석학 앤드루 응 교수는 “AI는 새로운 전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약 100년 전에 전기 보급이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일상생활을 뒤바꾼 것처럼, AI 역시 새로운 시대의 ‘판’을 바꿀 기반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제조강국’ 대한민국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AI가 산업의 생산 방식과 수출의 경쟁 구도까지 바꾸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및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