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5일
호르무즈 이어 이번엔 파나마… 운하 급행료 올들어 최대 37배 뛰어
이달 초 SK가스가 운영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은 파나마 운하를 대기 없이 건널 수 있는 신속통항권을 구매하는 데 530만 달러(약 72억2000만 원)를 냈다. 올해 초만 해도 약 14만 달러(약 1억8700만 원)였던 경매가가 37배 넘게 뛴 것이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하는 무역선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파나마 운하가 극심한 가뭄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하루에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수가 줄면서 통항료가 치솟았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데 이어 이번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파나마 운하가 한국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해운·조선업계와 파나마운하청(ACP) 등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지역은 현재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ACP는 올해 5∼8월 이 지역 누적 강수량이 예년 같은 기간 평균치보다 약 34%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은 파나마 운하 지역의 1년 강수량을 결정하는 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