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12일
AI 동맹서 적으로…애플 “오픈AI가 영업비밀 빼돌렸다” 소송
과거 인공지능(AI) 동맹으로 협력하던 애플과 오픈AI가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애플이 오픈AI와 자사 출신 임직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오픈AI가 자체 AI 하드웨어 사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애플의 핵심 노하우와 설계 도면, 공급망 정보를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에는 오픈AI 법인뿐만 아니라 전 애플 부사장이자 오픈AI 하드웨어 부문 책임자인 탕 탄, 전 아이폰 엔지니어 창 리우 등 오픈AI로 이직한 임직원이 포함됐다.블룸버그에 따르면 40페이지 분량의 소장엔 애플이 주장하는 이들의 조직적인 정보 유출 방식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탄 전 부사장은 애플 직원들을 오픈AI에 채용하는 과정에서 “면접 시 배터리, 로직 보드 및 기타 부품 등 (애플의) 시제품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고 애플은 주장했다. 회사는 또 오픈AI의 신생 하드웨어 부서로 이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