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4일
“SNS 공구 돈 보냈더니 채팅방 사라져”… 피해구제 신청 2년새 2.5배로 늘었다
진모 씨(58)는 3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에어프라이어 공동구매에 참여했다. 판매자가 안내한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9만9000원을 송금했지만 물건은 오지 않았다. 진 씨가 ‘사기 아니냐’고 따지자 판매자는 ‘그럴 리 없다’고만 했고, 얼마 뒤 채팅방은 사라졌다. 진 씨는 4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는 193명, 피해액은 약 2500만 원이었다. 수사 결과 진 씨가 돈을 보낸 계좌는 ‘계좌이체만 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피해금을 옮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개월간 수사했지만 사기범은 특정하지 못하고 통장 주인만 방조 혐의로 송치했다. 진 씨는 아직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SNS에서 공동구매와 광고가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4년 129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