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테크엠2026년 11월 6일
[기자수첩] AI가 고르고 요약하는 쇼핑, '오류와 소외'는 누가 책임지나
11월 유통가 최대 대목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가 내건 승부수는 언뜻 혁신적이고 똑똑해 보인다. G마켓은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워 딜 후보를 1000개에서 3000개로 3배나 늘렸고, 11번가는 1000개에 달하는 인기 상품의 방대한 리뷰와 구매 정보를 AI로 요약해 소비자 앞에 내놓았다. 바쁜 소비자의 탐색 시간을 줄여주고, 판매 기회를 넓혀주겠다는 명분도 겉보기에는 나무랄 데 없어 보인다.하지만 기술의 효율 뒤편에 숨은 플랫폼의 '책임'을 들여다보는 순간, 이 장밋빛 혁신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