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14일
“한국 증시 믿은 내가 바보”…외신이 전한 코스피 개미들의 눈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코스피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외신이 조명했다. 특히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확산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약 120만 개의 개인투자자 계좌가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추산됐다.13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기술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는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주가지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락하면서 지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금융서비스업체 BNY의 위 쿤 총은 코스피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역사상 “가장 가파른 조정 가운데 하나”를 겪었다며 코로나19 사태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의 급락에 견줄 만하다고 평가했다.코스피는 올해 초 이후 두 배 넘게 상승해 지난 6월 중순 9000선을 돌파했지만 불과 몇 주 만에 5500선까지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