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0일
“전 부치는 대신 사먹는 게 싸다”…고물가에 추석 간편식으로 눈 돌린다
직장인 김슬기 씨(32)는 올해 추석 처음으로 명절 음식을 간편식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명절마다 가족들과 장을 봐 동그랑땡, 애호박전 등 각종 전을 직접 부쳐왔지만, 최근 식재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전 부칠 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김 씨는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직접 해 먹으면 재료비만 30만 원이 훌쩍 넘어 전이 ‘금전(金煎)’처럼 느껴졌다”며 “간편식은 다 해도 10만 원 정도면 되고, 몇 시간씩 전을 부치는 수고까지 생각하면 그냥 사 먹는 게 낫겠다고 했더니 가족들도 그러자고 했다”고 말했다.고물가 여파로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전을 직접 부치는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데다, 주요 식재료값이 두루 오르면서 장보기 비용도 늘어나서다. 그동안 전을 손수 만들던 소비자들마저 완제품이나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유통업체들은 명절 상차림용 간편식 구색을 넓히고 있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