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5일
스페이스X 2분기 매출 11조, 투자는 26조…AI 인프라 경쟁 본격화
세계 최대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7년부터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엔비디아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올 2분기(4~6월) 매출이 78억 달러(약 11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기간 순손실은 5억4100만 달러(약 7500억 원)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는 막대한 설비 투자 탓에 적자가 났다. 스페이스X의 2분기 전체 설비투자는 183억7000만 달러(약 26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 중 AI 관련 투자가 158억 달러(22조 원)에 달한다. 매출의 2배 가량을 AI 인프라 투자에 사용했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 상장 후 처음 열린 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대규모 AI 컴퓨팅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며 스페이스X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