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4일

[단독]고독사 위험지대 ‘구도심’… “옆방서 홀로 떠나도 몰라”

“우리 집에 세 들어 살던 60대도 올해 초 혼자 돌아가셨는데 며칠씩 몰랐지예.” 2일 부산 중구 동광동 주택가에서 50년 넘게 슈퍼를 운영해 온 80대 김을식(가명) 씨는 “동네에 고독사 소식이 제법 들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 중구는 전국 시군구에서 인구 대비 고독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중구 남포동 거리와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일대는 관광객이 몰리는 번화가지만 이면의 주거지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빈집 문제가 심각한 대표적인 구도심이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 구도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24년 시군구별 고독사 발생 현황’에 따르면 부산 중구는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사망자가 32.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남구(25.0명), 경기 동두천시(24.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가장 최신인 2024년 기준 229개 시군구의 고독사 발생 현황을 같은 해 주민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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