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1일
‘양날의 검’ 메모리…삼전닉스 최대 실적 때 인텔 시총 189조 증발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상했던 인텔이 하루에 30% 가까이 급락하며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샌디스크(―13. 5%), AMD(―10.9%) 등 다른 AI 기업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AI 수익성과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폭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동안 인텔은 PC 시장 위축과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에 직면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양날의 검’이 돼 같은 반도체 산업에서조차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호황, PC용 CPU엔 악재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텔 주가 하락률 28.58%는 1974년 7월 5일 이후 52년 만의 최대 일일 낙폭으로 꼽힌다. 시가총액 약 1400억 달러(약 189조 원)가 하루 만에 증발했다. 52년 전에는 오일쇼크 이후 경기 침체로 반도체 업계 전반이 불황을 겪었다. D램을 주력으로 생산하던 인텔도